경북도,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 “협력 관계 강화”

기사승인 2022. 11. 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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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이씨 집성촌 닭실마을 찾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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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 복장 체험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와 베트남이 수교 30주년을 맞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공히 한다.

경북도는 7일 도청 안민관 마당에서 체험수교 30주년 기념 '베트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베트남 응우옌부뚱 대사, 봉화군 박현국 군수, 베트남 협회 홍상근 수석부회장, 화산이씨종친회,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베트남 자매우호도시와 경북 홍보영상 상영과 베트남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포항 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이 베트남 민요, 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수교 30주년 기념행사를 알렸다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 복장과 모자를 준비해 체험 코너를 마련하고 400인분의 베트남 전통음식인 쌀국수, 월남짜조, 반미샌드위치 1세트로 제공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과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응우옌부뚱 베트남 대사는 "양국간 협력관계는 견고하게 구축돼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행사를 마치고 베트남 리 왕조에서 유래한 화산이씨 집성촌(봉화)을 방문해 이원만 봉화종친회 부회장의 안내로 충효당과 금닭이 알을 품은 모양으로 마을이 형성됐다는 닭실마을을 둘러보고 청암정을 찾은 주민들과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눴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방정부로서 타이응우웬주와는 자매관계를 맺고 베트남 호찌민시와는 우호관계를 맺고 있으며 한국과 베트남은 미래번영을 위해 한 배를 탄 동반자"라며 "이번 행사가 한베 교류 협력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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