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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비 최성욱 대표,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서 글로벌 10대 핀테크 리더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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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2. 11. 08. 17:44

해외송금 시장 국경 장벽 허무는 데 기여한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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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 최성욱 대표.
외환 전문 핀테크기업 센트비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SFF 글로벌 핀테크 어워즈'에서 최성욱 대표가 '글로벌 10대 핀테크 리더(Top 10 FinTech Leaders)'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핀테크 전시·콘퍼런스로, 싱가포르통화청(MAS)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2016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됐다.

SFF 글로벌 핀테크 어워즈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과 함께 열리는 시상식이다.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금융포용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개인과 기업에 주목한다.

올해는 '디지털을 포용하다, 뉴 노멀을 기록하다(Embracing Digital, Charting the New Normal)'라는 주제로, 핀테크 생태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기업을 총 9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최성욱 대표는 한국 핀테크 기업인으로서는 올해 유일하게 '10대 핀테크 리더'에 선정됐다.

이는 핀테크 업계를 선도하는 리더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해에는 영국 핀테크 기업 와이즈(Wise)의 아태 지역 최고경영자(CEO)인 벤캐테시 사하(Venkatesh Saha), 홍콩 기업 ATMD Digital의 회장 캘빈 최(Calvin Choi) 등이 해당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는 기존 '우먼 인 핀테크(Women in FinTech)' 부문과 '30세 이하 핀테크 리더(FinTech Leaders Under 30)' 부문이 모두 '10대 핀테크 리더(Top 10 FinTech Leaders)' 단일 부문으로 통합돼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

최성욱 대표는 초연결된 세계가 도래하였음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해외송금 시장의 국경 장벽을 허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경 간 돈이 오갈 때 발생하는 비효율 제거를 목표로 해외송금 서비스업에 뛰어든 최성욱 대표는 다년간의 비즈니스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센트비를 이끌어왔다.

그는 금융과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법률 및 재무 등 각 분야 전문인력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회사의 역량을 끌어올렸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 7년 만에 센트비를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해외송금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최 대표는 "기존 서비스 대비 저렴한 수수료와 빠르고 간편한 송금 절차 등 센트비가 가진 강점들이 이주근로자나 중소기업 등 그간 은행권 금융서비스의 가장자리에 머물러 온 이들을 포함해 수많은 해외송금 이용자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개인과 기업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변영한 이사장은 "센트비 최성욱 대표가 글로벌 10대 핀테크 리더로 선정된 것은 그가 해외송금업 전반의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 온 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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