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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할CAR] 볼보 ‘EX90’, 아시아 최초 韓 공개…최첨단 라이다 탑재

[소개할CAR] 볼보 ‘EX90’, 아시아 최초 韓 공개…최첨단 라이다 탑재

기사승인 2022. 11.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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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 시 600km 주행 가능
최첨단 카메라와 라이다 시스템 탑재
공기저항계수 0.29cd 기록
사진자료_VOLVO EX90 (1)
볼보자동차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X9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공=볼보코리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기존에도 어려움을 느꼈던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 성능표에 배터리까지 더해져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차량의 정보는 더욱 제한돼 소비자들의 답답함은 더 커지고 있다. 매주 토요일 '소개할Car'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합리적인 구매를 도와줄 알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편집자주】

아시아투데이 박완준 기자 = 볼보자동차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X9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X90은 SPA2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최첨단 라이더 시스템이 탑재된 모델로, 추후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다.

볼보는 EX90이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원칙을 새롭게 정의하는 모델이라고 표현했다. 차량에 고성능 코어 컴퓨터와 이와 연결되는 8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 16개 초음파 센서 및 라이다(LiDAR) 등의 최첨단 센서 세트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가 실시간으로 차량을 모니터링하기 때문이다.

새롭게 탑재되는 라이더는 낮과 밤 상관없이 고속 주행에서도 전방 250m에 보행자와 반경 120m에 있는 작은 물체까지 감지할 수 있다. 실내에는 자체 개발한 특허 받은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특수 센서와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선 집중도를 측정하는 기술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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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X9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공=볼보코리아
운전자의 상태를 차가 이해하는 기술로 주의 산만이나 졸음운전이 감지되는 상황에서 단계별로 주의를 주거나 강력하게 경고를 하고 이후에도 반응하지 않을 경우 도로 옆에 정차를 한 뒤 비상등을 활성화시켜 도움을 요청하고 다른 운전자에게도 주의를 줄 수 있다.

볼보는 111kWh 배터리와 2개의 영구 자석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트윈 모터 4륜구동 버전의 EX90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총 380kW(517hp), 910Nm 토크와 새로운 섀시가 결합해 매끄러우면서 탁월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는 최대 600km(WLTP 기준)로 30분 이내에 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외관 디자인 역시 주행거리 최적화를 위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시켰다. 날렵하면서도 라운딩 처리된 전면은 매끄러운 측면과 오토플러시 타입 도어핸들과 결합해 공기가 후면으로 끊김 없이 흐르도록 돕는다. 그 결과 7인승 대형 SUV로서는 매우 경쟁력 있는 공기저항계수 0.29Cd를 달성했다.

실내도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본질인 심플함과 웰빙, 천연 자원에 뿌리를 두고 오늘날 럭셔리의 가치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소재들이 적용됐다.

사진자료_VOLVO EX90_실내 인테리어
볼보자동차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X9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공=볼보코리아
오는 2040년까지 기후중립을 달성한다는 브랜드 비전에 따라 약 15%의 재활용 강철과 25%의 재활용 알루미늄, 자동차에 사용되는 총 플라스틱의 약 15%에 달하는 48kg의 재활용 플라스틱 및 바이오 기반 재료도 사용됐다.

EX90의 생산은 오는 2023년 미국 찰스턴 공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는 "EX90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00km까지 주행하면서 안전 기준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소프트웨어 및 집과 다른 디바이스들을 연결하는 더 넓은 생태계의 일부로 정의되는 최초의 볼보로 모든 면에서 우리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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