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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컴업]독일 코랄로, ‘2022 K 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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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11. 11. 16:35

중기부, '2022 K 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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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중기부 차관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피트인에서 열린 '2022 K 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 시상식'에서 1위을 차지한 독일 코랄로를 시상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중구 롯데피트인에서 열린 '2022 K 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 결과 올해 최고의 외국인 창업팀으로 독일 코랄로(Koralo)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6년에 시작된 케이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우수한 외국인 기술창업자가 국내에서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우수 인재의 유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창업 생태계의 개방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창업팀 51개사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린 데모데이에서 그간 준비해온 창업 아이템과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그 결과 상위 30개팀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15주간 추가 정착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1위부터 10위까지 팀에는 총 32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1위에게는 12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코랄로팀 대표자인 시나 알바네스(Sina Abanese)는 데모데이에서 '비건용 생선 대체육 생산'이라는 창업 아이템으로 국내·외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코랄로팀 대표는 "정부로부터 비자와 정착지원금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 한국에 쉽게 정착할 수 있었다. 케이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것은 비즈니스에 있어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금 7만 달러를 받는 2위팀은 싱가포르의 마이퍼스트(myFirst)가 차지했다. 마이퍼스트팀은 이번 데모데이에서 '아동 전용 스마트 기기·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미국의 나오나우(Nao Now)팀은 '한국의 학생들과 미국의 대학생들을 연결시켜주는 온라인 영어 학습 플랫폼'으로 3위를 차지했다.

상금을 받는 10개팀을 포함한 상위 30개팀에는 약 15주간 총 1225만원의 정착 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창업기획자의 추가 보육과 네트워킹,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또는 서울·대전 팁스타운의 사무공간도 지원할 계획이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서 대한민국은 창업하기 가장 좋은 국가 중 하나다. 외국인 창업자가 국내 창업기업과 어우러져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개방적인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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