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12개 기업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기사승인 2022. 11. 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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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지원금 및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 제공
서산시, 12개 기업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체결
이완섭 서산시장(뒷줄 왼쪽 일곱번째)이 11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열린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13일 서산시에 따르면 여성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탬즈, ㈜광축, 디에스㈜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12개 기업을 발굴하고 지난 11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완섭 시장과 △자동차부품 제조 △교육서비스사업 △아파트관리업 △도축업 △요양복지시설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체결에 이어 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모성보호, 양성평등 실현, 여성 구직자에 대한 적극적 고용 및 취업지원 등을 약속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협약을 맺은 기업에는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새일(결혼이민)여성 인턴지원금과 기업환경개선 사업에서 우선 지원하며 찾아가는 근로자 교육인 성희롱 예방교육 등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완섭 시장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이번 협약이 저출산·고령화를 극복하고 지역여성 고용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다양한 사회 참여를 돕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50개 기업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맺고 협약 기업에 2027명의 여성 구직자를 취업 연계하는 등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약이 여성들의 구직 선택권을 넓히고 여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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