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문화원, 아산시민역사교실·꿈다락토요문화학교 성료

기사승인 2022. 11. 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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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문화원 프로그램
온양문화원이 진행한 아산시민역사교실의 공세리성당 방문 모습(왼쪽)과 꿈다락토요문화학교의 전주한옥마을 현장학습 모습. /제공=온양문화원
충남 아산시 온양문화원이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아산시민역사교실과 2022꿈다락토요문화학교가 각 각 수료식을 갖고 과정을 성료했다.

13일 온양문화원에 따르면 아산시민역사교실은 향토문화연구소와 함께 아산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지난 4월 14일부터 이달 10일까지(이론수업 20회, 외부답사 8회)) 매주 목요일 진행됐다.

이 교실은 상반기 충무공과 아산, 영인, 인주지역의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 신창, 선장, 도고의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 염치, 음봉, 둔포지역의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에 관한 이론수업과 우리지역 답사 3회, 충북 청주시 초정행궁 및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고란사등 외부 답사 2회를 실시했다.

하반기에는 김상철 온양문화원향토문화연구소 부소장의 '아산이야기속으로'강의를 시작으로 온양, 탕정지역의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 송악, 배방지역의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에 관한 수업을, 외부 강사 초청으로 5회를 내실 있게 준비해 수업을 마무리했다.

김형기 문화원사무국장은 "역사교실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교육을 토대로 문화유적을 스토리텔링화 할 수 있도록 한다"며, "지역의 애향심과 문화를 홍보하고 마을의 역사이야기를 발굴할 수 있는 수업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가한 시민은 "역사 교실 수업에 참여해 많은 지식을 쌓게 됐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할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역사수업을 재미있게 풀어주는 수업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통놀이와 전래놀이로 즐거운 주말 수업으로 구성된 2022꿈다락토요문화학교는 내꿈의 아지트란 뜻으로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에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도비 공모사업으로 운영되며 온양문화원은 9년차 사업에 선정되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학기 과정은 지난 8월 6일 개강해 25명의 학생들이 총 13회에 걸쳐 '전통놀이랑 토·토·즐'의 프로그램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잊혀져가는 전통놀이와 전래놀이 수업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은 전통놀이인 쌍육놀이, 화가투놀이, 저포놀이와 전래놀이인 실뜨기놀이, 나무생생이 놀이, 목탑놀이, 공기놀이, 가족과 함께 전통 방패연 만들기 등 다양한 수업을 펼쳤다.

또 가족들과 함께 전주한옥마을로 야외 현장학습을 진행했으며 현충사, 외암민속마을, 맹씨행단, 남산에서 야외수업을, 아산의 활터 충무정을 찾아가 국궁체험과 실내 궁도 수업 등을 진행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종호 온양문화원장은 "학생들이 매주 토요일 문화원에 나와 전통놀이와 전래놀이 수업을 마치고 수료하게 돼 기특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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