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업건축박물관, 한국건축가협회로부터 ‘육군 박물관’으로 ‘무애 25년 건축상’수상

기사승인 2022. 11. 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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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기획전시 모습
김중업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육군박물관 모형. /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문화예술재단(재단)이 운영하는 김중업건축박물관이 2022 한국건축가협회 시상식에서 '육군박물관'으로 '무애25년건축상'을 수상했다.

'무애25년건축상'은 원로 건축가인 무애 이광노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2014년에 제정됐으며 25년 이상 경과한 국내 건축물 중 현대까지 건축적·공공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을 선정해 건축주와 건축가에게 수여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수상작인 육군박물관은 김중업 건축가가 1982년 설계 당시 설계과정이 즐겁고 보람 있으면서도 마음에 드는 작품으로 평했으며, 준공 당시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는 한국건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육군박물관은 희소성뿐 아니라 탁월한 건축적 개념과 조형미는 물론, 완벽한 시공성과 보존상태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인정 받았다.

특히 건축가의 능력 및 설계 의지에 더해 건축주인 육군사관학교 측의 지속적인 관리 운영 노력을 높게 평가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2022년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은 2022년 김중업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9월 23일부터 '김중업, 건축 예술을 완성하다'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수상한 육군박물관의 모형, 사진, 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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