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궤도 오른 남부내륙철도 사업 속도낸다

기사승인 2022. 11. 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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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기본계획노선도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노선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이 유찰된 1, 9공구 기본·실시설계 낙찰자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턴키공사로 진행돼 기본·실시설계가 4번이나 유찰됐던 2개 공구의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남부내륙철도 공사가 정상궤도에 올랐으며 공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남북내륙철도 사업은 국토부가 올해 1월 13일 기본계획을 고시한 뒤 설계 구간을 10개 공구로 나눠 추진 중이었다. 1공구는 동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경남 구간인 9공구는 유신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다음 달 초 계약 체결 후 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10공구는 거제차량기지 구간으로 기술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1·9공구와는 달리 경북 김천시 감천면에서부터 경남 고성군 고성읍까지 구간인 2~8공구는 국가철도공단이 지난 3월 입찰공고해 6월부터 설계를 착수한 상태다.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남해안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철도서비스 제공으로, 서부경남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남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복곤 경남도 공항철도과장은 "경남지역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서부경남 균형발전을 위한 남부내륙철도 추진을 위해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개통에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목표기간 내 개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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