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성에 부적절한 신체접촉한 혐의
경찰 불송치 결정…檢 증거 확보 후 기소
| 2022011001000908300052211 | 0 | 배우 오영수/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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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송정은)는 지난 24일 오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오씨는 2017년 중순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1차 수사를 통해 지난 2월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을 받고 추가 조사를 진행한 끝에 4월 최종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A씨 측 이의신청으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다시 수사를 진행해 오씨에 대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그를 재판에 넘겼다.
한편, 오씨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일남 역으로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 인기로 그는 한국 배우 최초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의 영예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