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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호 포항공대 명예교수, 세계 최초 살아 있는 세포 생명정보 실시간 판독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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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2. 11. 29. 16:58

제정호
제정호 포항공대 명예교수
제정호 포항공과대학교 명예교수가 세계 최초로 살아 있는 단일 세포의 생명정보를 실시간 판독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해 이 기술을 토대로 주식회사 나노블레스를 올해 8월 창업했다.

29일 제정호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세포의 생명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세포 내 분자를 추출하거나 세포 내로 이물질을 삽입해야 한다. 그러면 생명정보가 손실되고 세포의 오염 및 손상을 피할 수 없다. 또 생명정보 손실이나 세포오염 및 손상이 전혀 없이 살아있는 세포 내부에서 생명정보를 직접 측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제정호 교수는 이 난제를 풀기 위해 분자근접 나노포토닉스라는 전례 없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로 세포오염과 손상이 전혀 없이, 살아있는 단일 세포의 원하는 위치, 원하는 시점, 원하는 기간, 원하는 생명정보를 실시간으로 판독해 내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특허출원 2022년 10월 18일)

나노블레스1 (1)
나노블레스
그 예시로 살아있는 단일 세포의 핵과 세포질에서 pH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세계최초로 여러 환경에서 세포의 삶을 생중계하는데 성공했다. (오승수 포스텍 교수와 공동연구로 Nano Lett. 학술지 2022년 7월 25일자에 발표. 국내·미국·PCT 특허출원)

㈜나노블레스는 이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단일 세포의 DNA 유전자 변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판독해 암을 획기적으로 극초기에 진단과 치료해 인류를 암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고 극초기 질병진단, 신약개발, 유전자 조작기술의 혁신적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정호 나노블레스 대표이사(국제학술논문 300여편; 국내외 특허 70여편)는 메디컬 진단기술의 전문가인 페티브와 박사(프랑스)를 공동대표이사로 영입했다.

보르도대학 교수와 파리대학 MBA 출신인 페티브와 박사는 프랑스에 다수의 스타트업(메디칼 진단) 창업경험과 다수의 스타트업 경영 및 금융담당 이사를 맡고 있어 (주)나노블레스가 유럽 및 미국으로 기술수출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저명한 마가리톤도 교수(전 로잔공대 부총장)와 미국, 일본, 러시아, 대만의 해외 과학자들을 과학자문위원으로 위촉해 혁신적 기술연구를 바탕으로 나노블레스가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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