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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해양 실사 무탈히 마쳐…다음 인수절차 돌입

한화, 대우조선해양 실사 무탈히 마쳐…다음 인수절차 돌입

기사승인 2022. 11. 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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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게티이미지뱅크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정밀 실사를 마무리 짓고 본계약 체결 준비에 돌입했다.

29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인수합병(M&A) 전담팀은 전날까지 대우조선 정밀실사를 마무리하고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 채비에 들어갔다.

한화는 10월 셋째주부터 6주간 대우조선해양 사업소를 면밀히 살폈다. 거제 옥포조선소, 서울 사무소, 연구센터 등이 실사 대상이다. 금속노조 대우조선해양 지회와 만남을 통해 노조의 협의도 이끌어냈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과 지난 9월 26일부터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 지분(49.3%)을 인수하는 내용의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한화는 내년 상반기까지 대우조선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상증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1000억원) 등이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실사 과정을 거친 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결합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내에 인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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