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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최민식 복귀작·손석구 차기작”…‘카지노’, 믿보배들이 보여줄 케미

[아투★현장] “최민식 복귀작·손석구 차기작”…‘카지노’, 믿보배들이 보여줄 케미

기사승인 2022. 12. 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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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카지노'/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최민식의 복귀작' '손석구의 차기작'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오리지널 콘텐츠 기자간담회'가 1일(현지시간)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MBS)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의 주연 배우 허성태, 이동휘, 강윤성 감독이 참석했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다. 특히 최민식이 25년만의 드라마로 복귀하는 작품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이야기 특성상 필리핀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강 감독은 "필리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 현지 촬영을 3개월 했고, 못 담은 그림을 국내에서 세트로 촬영했다. 전반적으로 날씨가 덥고 이런 것 빼고는 스태프들, 배우들과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허성태는 "3박 4일 정도 필리핀에 있었다. 첫 시작은 잠깐 나오는 특별출연이었는데 지나면 지날수록 역할이 좀 커져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돼 감개무량하다"라며 "시즌1을 끝내고 시즌2를 시작하는 역할이다"고 말했다. 이에 강 감독은 "원래 대본에서도 강렬하고 큰 역할"이라고 부연했다.

강 감독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리즈에 처음 도전한 소감에 대해 "영화 다른 점은 이야기가 길다는 것이다. 긴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어서 두려움이 있었는데 극본을 쓰다 보니 긴 이야기가 됐다"라며 "시리즈물에서 중요한 것은 다음 편을 보게 만드는 요소들이었는데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해서 작업했다. 처음부터 이야기를 길게 생각했기에 시즌1,2로 나누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원작을 기반으로 한 소설과 웹툰들이 영상화 되는 가운데 '카지노'는 오리지널 스토리다. 이야기의 기획은 필리핀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분을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를 구성하게 됐다. 그리고 다양한 사랑을 만나면서 전체 줄기를 만들게 됐고 '이 정도 길이의 이야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리즈물을 작업하게 됐고 극적인 요소를 위해 픽션을 섞었다.

강 감독을 비롯해 허성태, 이동휘는 최민식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하기도 했다. 강 감독은 최민식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전작을 준비하다 여러 이유로 중단이 됐다. 써놨던 '카지노' 대본을 건넸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라며 "최민식만큼 차무식을 잘 할 수 있는 배우는 대한민국에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동휘는 "많은 후배들이 선배님과 같이 작업하고 싶을 것이고 학창시절부터 멋지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롤모델처럼 생각했던 선배와 이렇게 만나 뵙고 촬영하면서 더 '민식앓이' '최애민식'이라고 표현한다. 사랑스러움을 가득 가지고 있으면서도 카리스마와 여러 배우로서 본보기가 되는 모습들이 후배로서 따라가야 할 길이 이것이다 제시해 주셨다"고 말했다.

"첫 장면을 촬영할 때 모니터 속 얼굴과 관록, 연륜이 있는 아우라를 느끼고 보면서 한 장면 한 장면 감탄했다"라며 감탄했다.

허성태에게 최민식은 더욱 특별한 존재였다. 그는 "제가 최초의 오디션에서 연기했던 역할이 '올드보이'를 따라 한 것이었다. 그 연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배우로 살고 있다. '언젠가 만날 수 있을까'라는 두근거림을 갖고 있었는데 만나게 됐다. '성태야'라고 불러주셨을 때 정말 그때의 전율이 잊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동휘는 "'최민식의 복귀작' '손석구의 차기작'이다. 이동휘는 그냥 '작'이다"라고 말한 뒤 "수많은 배우들이 좋은 연기를 펼친다. 주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강 감독은 "진짜 저런 세상이 있을 것 같다고 할 정도로 리얼리티에 신경을 썼다. 보시면 다음 편을 계속 볼 수 있는 힘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카지노'는 시즌1은 오는 2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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