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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 크리스마스이브에 단독 공연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 크리스마스이브에 단독 공연

기사승인 2022. 12. 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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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사아트홀서 '고학찬의 비긴에게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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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찬(75) 전 예술의전당 사장이 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홀에서 첫 단독 공연 '고학찬의 비긴어게인'을 선보인다.

제주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고 전 사장은 성악가가 꿈이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성악과에서 연극영화과로 변경해 대학 진학을 했다. 이후 TBC PD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홀연히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그는 20여 년 전 귀국해 제일기획, 삼성영상사업단, 서울예술대학교 등에서 일을 하다 2013년 제14대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취임을 했다. 역대 사장들 최초로 재임에 성공한 그는 6년 간의 예술의전당 대표직을 마치고, 2019년 유트브에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예술의전당 재직 시 '가곡의 밤' 공연을 신설, 직접 사회를 보며 노래도 불렀던 그는 지난 6월 인사동 거리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자선공연을 펼쳤다. 여러 출연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직접 노래도 하며 11회나 진행된 이 공연을 통해 성금을 모아 기부했다.

"아직도 10대의 설레임으로 무대에 오른다"는 고 전 사장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오늘도 인사동 거리에서 노래를 한다.

바리톤 우주호(한양대 음대 교수)가 우정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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