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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국계 미 하원의원에 서한…“IRA 재고 논의 요청”

이재명, 한국계 미 하원의원에 서한…“IRA 재고 논의 요청”

기사승인 2022. 12. 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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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의원총회 참석하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법안 재고를 요청하며 한국계 미국 하원의원들에 보낸 서한 내용을 4일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년은 한·미동맹 70주년으로 그간 한·미관계의 가교 역할을 해온 한국계 의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11월)중간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영 김, 미셸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앤디 김 등 네 하원의원의 당선을 축하하며 한·미동맹의 발전에 힘을 모아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서한 내용과 관련해 "무엇보다 IRA에 대한 우려가 합리적으로 해소돼야 한다고 설명드렸다"고 했다. 그는 기후·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법안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은 한국 산업은 물론 미국 소비자의 편익을 침해하고, 한미FTA와 WTO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이 대표는 "위기 앞에서도 함께 걷는 것이 동맹"이라며 "70년 굳건히 지켜온 한·미동맹의 신뢰가 있기에 함께 머리를 맞대면 IRA 법안을 둘러싼 위기도,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지켜내고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는 일에 민주당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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