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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악녀 청 서태후 리즈시절은 천하일색

희대의 악녀 청 서태후 리즈시절은 천하일색

기사승인 2022. 12. 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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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때 사진을 25세 때 것으로 복원한 결과 놀라워
청나라 마지막 황제 부의(溥儀)의 섭정을 지낸 서태후는 악녀로 유명하다. 남색을 밝힌 것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하룻밤에 두명씩 총 수천여명의 남성을 평생 농락했다는 기록도 현재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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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의 서태후. 탐욕스럽고 표독스러운 느낌을 준다./제공=왕이TV.
편견을 조금 보탠다면 그녀는 전형적인 악녀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말년의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조금 그렇기도 한 것 같다. 표독스러운 눈빛과 탐욕스러운 입꼬리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런 느낌을 가지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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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25세 때의 서태후 모습. 우아하고 아름답다./제공=왕이TV.
하지만 그녀의 리즈 시절은 전혀 달랐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 왕이(網易) 계열의 왕이TV가 최신 기술을 이용, 복원한 그녀의 25세 때 사진을 보면 정말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표독이나 탐욕이라는 표현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품위 있는 얼굴을 하고 있다. 심지어 상당히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한다.

물론 그녀의 진짜 25세 때의 얼굴이 인공지능으로 복원한 모습과 100% 일치한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당시의 사진이 전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학의 힘을 믿는다면 어느 정도는 일치하지 않을까 보인다. 영웅적인 풍모까지 엿보이는 이 복원 얼굴을 보면 '영웅은 호색'이라는 말은 그녀에게도 딱 들어맞는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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