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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현대중공업 노사, 전면파업 유보…임단협 잠정 합의

‘천만다행’ 현대중공업 노사, 전면파업 유보…임단협 잠정 합의

기사승인 2022. 12. 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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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현대중공업 노사가 2022년 단체교섭 상견레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합의안 마련에 성공하면서 조선 3사의 공동 파업이 유보됐다.

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현대건설기계·현대일렉트릭 노사는 이날 새벽 4시경 의견 일치를 이뤘다. 이날 오후 예정돼있던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의 공동 파업도 유보됐다.

노사는 전일 오후 2시부터 교섭을 시작했지만 자정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노조 측 교섭위원이 전원 철수했다. 하지만 새벽 2시경 사측에서 다시 협상을 요청했고 4시경 합의에 이르렀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8만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지역·복지수당 2만원 인상, 성과금 지급, 격려금 350만원과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년퇴직한 생산기술직을 대상으로 기간제 채용 인원도 늘리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마련됨에 따라 이날 오전 지부운영위 심의를 거쳐 대의원설명회를 진행한다.

임단협 합의안은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되며 노조는 오는 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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