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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근로자 100만명 돌파…평균 급여액 4024만원

‘억대 연봉’ 근로자 100만명 돌파…평균 급여액 4024만원

기사승인 2022. 12. 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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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이상 근로자 112만명 집계…전년보다 22.6%↑
세종시, 3년 연속 지역별 근로자 평균 급여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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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국세청 홈페이지 캡쳐
'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인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아울러 지난해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섰다.

7일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4분기 공개 국세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995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이들의 총급여 합계는 803조 2086억으로 집계됐다.

근로자 1인당 평균 총 급여액은 4024만원으로 2020년(3828만원)보다 5.1% 증가했다. 평균연봉이 4000만원을 넘은 것은 2013년 3000만원을 넘어선 지 8년 만이다.

총급여가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 근로자 수는 112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91만 6000명에서 22.6% 늘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지역별 통계를 보면 세종시에 주소를 둔 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472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세종시는 2019년부터 3년째 연봉 1위를 하고 있다.

이어 △서울·4657만원 △울산·4483만원 △경기·4119만원 △충남·3957만원 △대전·3835만원 △광주·3740만원 △충북·3739만원 △전남·3734만원 △경북·3726만원 △경남·3693만원 △부산·3646만원 △대구·3635만원 △인천·3571만원 △전북·3527만원 △강원·3522만원 △제주·3419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중 근로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은 사람은 704만명으로 전체의 35.3%에 해당한다. 지난해 사업소득, 이자소득 등 종합소득세(종소세)를 신고한 사람은 949만 5천명으로 전년보다 18.4% 증가했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으로 종소세를 신고한 사람은 17만 9000명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2억 96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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