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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으로 13년형 엑소 전 멤버 우이판 설상가상

성폭행으로 13년형 엑소 전 멤버 우이판 설상가상

기사승인 2022. 12. 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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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역후 국적지 캐나다로 추방되면 화학적 거세 받을 듯
미성년자 성폭행 등의 혐의로 최근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인민법원에서 무려 13년 징역형을 선고받는 횡액을 당한 전 엑소 중국인 멤버 우이판(吳亦凡·32·영어 이름 크리스)의 불운이 끝 없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형기를 마친 후 국적지인 캐나다로 추방된 이후 현지에서 화학적 거세를 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생이 거의 끝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예상이 현실이 될 경우 그는 진짜 살아도 산 목숨이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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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을 복역한 후 추방지 캐나다에서 화학적 거세를 당할 횡액에 내몰릴 전 엑소 중국인 멤버 우이판. 인생이 완전히 망가졌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8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그는 13년 형기를 마칠 것으로 보이는 2035년을 전후해 캐나다로 추방받는 명령까지 법원으로부터 받은 상태에 있다. 극적인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도저히 중국에서 남은 인생을 살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게 됐다.

문제는 캐나다가 성 범죄자에게는 재범 방지 차원에서 화학적 거세를 한다는 사실에 있다. 캐나다에서는 인기 스타도 아닌 일반인인 그 역시 예외가 절대로 될 수가 없다. 이와 관련, 베이징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인징메이(尹敬美) 씨는 "그는 한국이나 중국에서 스타이지 캐나다에서는 존재 의미가 별로 없다. 설사 스타이더라도 화학적 거세 원칙의 예외 대상이 되지 못한다"면서 그가 한번의 실수로 인생이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지난해 구속되기 전까지만 해도 인생이 그야말로 탄탄대로였다고 할 수 있었다. 엄청난 수입을 올리는 것은 완전 기본이었다. 취미로 카 레이싱까지 즐기면서 출전한 대회에서 상도 여러번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희망이 보이지 않을 수밖에 없는 그에게 이제 설상가상이라는 말은 크게 과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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