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순천향대, ‘글로벌 비교과 팀 프로젝트’ 통해 베트남 대학과 공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212010005891

글자크기

닫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2. 12. 12. 16:34

순천향대 시상식 후 기념촬영
9일 베트남 대학과 함께하는 글로벌 비교과 팀 프로젝트 경진대회 시상식 후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다드림비교과센터가 '글로벌 비교과 팀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통해 베트남 현지 대학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향대 다드림비교과센터는 지난 9일 국제교류관에서 순천향대 재학생 57명, 베트남 재정경제대학 재학생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재정경제대학교와 체결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교육 협력 협약'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국과 베트남의 협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순천향대는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순천향대와 베트남 재정경제대학 재학생이 총 16팀을 이뤄 ZOOM, 카카오톡, 베트남 메신저 Zalo 등을 활용해 언어, 문화, 전공 분야 등의 차이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참가팀 모두가 경진대회를 완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출품작에 대해 △한국·베트남 양국에 적용 가능한 결과물 △프로젝트의 목적과 내용 △역할 배분을 통한 협업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성장 등에 대한 전문심사위원 4인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이 선정됐으며, 장학금 45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등불 팀(유아교육과 박민지 외 4인)은 '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공통의 전통 기념일인 '칠월칠석-견우와 직녀의 만남' 이야기를 각색해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두 나라 문화를 소개하는 수준 높은 전자책, 오디오북, 보드게임 등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김정민 다드림비교과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해외 대학과의 협업을 통한 비교과 협력 프로그램 운영의 훌륭한 성공 사례"라며 "향후, 일본, 대만의 대학도 참여하는 비교과 협업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신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