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재경학사 관 건립 청신호

기사승인 2022. 12. 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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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를 포함한 4개 원전소재 지자체가 추진 중인 재경학사 관
경주시를 포함한 4개 원전소재 지자체가 추진 중인 재경학사 관 조감도/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를 포함한 4개 원전소재 지자체가 추진 중인 재경학사 관 건립 사업의 부지 문제가 해결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재경학관 예정부지인 '서울시 용산구 신계동 일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이 서울시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그간 재경학사 관 건립은 서울시 내 기숙사 건립을 위한 부지 검토 단계에서 대체부지 도시계획 변경 불가 등의 사유로 일부 차질이 있었지만, 서울시가 행정절차를 모든 마무리 짓고 오는 22일자로 확정고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재경학사 관 건립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재경학사 관 건립은 수도권에 재학하는 원전소재 지자체(경주, 기장, 울주, 영광) 학생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원전소재지자체, 한국수력원자력, 교육부,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하2층. 지상 15층, 대지면적 3698㎡, 연면적 1만2021㎡의 규모로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로 건립된다.

건립부지는 교육부가 국토 부 소유의 국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사업비 400억 원은 한수원 지원사업비 적립금(경주?울주 각 112억 원, 기장 111억 원, 영광 65억 원)으로 추진된다.

재경학사 관 공사는 내년 5월 착공 후 2024년 9월 개관 예정이다.

경주시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로 지역민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그간 여러 번의 대체부지 변경으로 사업추진이 늦어 졌다"며 "향후 유관기관과 각 지자체의 신속한 협의로 인재육성 공간 지원을 위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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