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김제시 폭설피해·제설현장 방문...폭설 피해 현황 청취

기사승인 2022. 12.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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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김제시장(왼쪽 두번째)이 24일 광활면 폭설피해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세번째)에게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제공 = 김제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시설감자(봄감자) 주산지인 김제시 광활면을 방문해 폭설·제설 현황을 청취하고 비닐하우스 상부 적설 제거작업에 참여한 후 작업자를 격려했다.

이날 제설 현장엔 정성주 김제시장, 이 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조봉업 행정부지사, 김광수 김제시 부시장,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대설주의보·경보에 따른 공무원 비상근무명령을 발령하고 비상근무(650명)에 임하는 한편 시 국도와 지방도 등 11개 노선 610.27km에 대한 제설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제설작업에는 제설제 살포기 11대, 굴삭기 1대, 염화칼슘제조기 1대, 덤프트럭 11대, 제설용 트렉터 30대(마을단위자원봉사) 등 1일 250명, 연인원 1491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이번 한 주간의 폭설로 인한 피해상황은 광활면 옥포리에 소재한 시설하우스(양상추) 1동이 무너지고 2동은 비닐이 찢겨지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물과 시설물에 대한 피해는 현재 접수 중에 있다.

이 장관은 "김제시의 폭설 및 제설상황, 피해 상황을 듣고 폭설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하고, 정부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지난 한 주간 내린 폭설로 올 겨울 사용해야 될 제설제의 77%를 사용한 상황이며, 제설제 생산 차질로 인한 공급수량 부족 등으로 적기 제설제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제설제의 확보 및 적기 제설작업을 위한 소규모 제설장비 구입비 3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주길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내린 눈이 최고 52.9cm를 기록하며,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 및 농작물 피해 등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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