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베트남 하우장성, 5년여만에 ‘대면교류’...영농기술·일자리 교류 협의

기사승인 2022. 12.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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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및 신임 하우장성 인민위원장 취임 기념
우호교류 도시 베트남 하우장성과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
지난 21일 베트남 하우장성 사절단이 상호 우호 교류를 위해 전남 곡성군을 방문했다. /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이 2017년 이후 5년 만에 베트남 하우장성과의 대면 교류를 했다.

25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베트남 하우장성 사절단이 상호 우호 교류를 위해 군을 방문했다. 사절단 11명을 맞이하는 환영식에는 이상철 곡성군수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절단은 곡성군의 선진 영농 기술 보급과 베트남의 일자리 교류에 대한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우장성에서 군으로 인력을 파견하면 군에서는 일자리 제공하며 영농 기술을 전수한다는 내용이다.

은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하우장성은 소득 증대와 함께 영농 기술을 발달시킴으로써 두 지역 모두의 발전을 기대한다.

사절단은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스마트팜 현장 견학자리에서 시설 조성비와 연간 수확량에 큰 관심을 보이며 활발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후 사절단은 전남과학대학교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전남과학대학교에서는 학과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장학 제도를 설명했다. 또 학생 국제 교류 제반 사항을 논의하며 하우장성 출신 교환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기도 했다.

베트남 하우장성 인민위원장은 "노동력을 파견하는 협력 분야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곡성군의 일자리 해결과 하우장성의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이번 방문이 곡성군과 하우장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발휘해 양 지역이 상생하고 발전하는 절호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행정구역 중 하나인 하우장성은 인구 70여만 명으로 농업이 발달한 도시로 곡성군은 하우장성에 속한 롱미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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