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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정부 소유 기기서 ‘틱톡’ 금지…“안보상 높은 위험”

미 하원, 정부 소유 기기서 ‘틱톡’ 금지…“안보상 높은 위험”

기사승인 2022. 12. 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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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teDance-TikTok <YONHAP NO-0317> (AP)
중국 바이트댄스의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둘러싸고 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하원이 틱톡 이용을 금지했다./사진=AP 연합
중국 바이트댄스의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둘러싸고 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하원이 틱톡 이용을 금지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 최고행정책임자(CAO)는 의원과 직원들에 보낸 메시지에서 "틱톡은 안보상 높은 위험이 있다"면서 하원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기기에서 틱톡 다운로드 금지와 앱 삭제를 지시했다.

앞서 미 의회는 2023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을 처리하며 연방 정부 소유의 기기에서 틱톡 이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하원의 이번 조치는 법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에서는 그간 틱톡이 수집한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11월 크리스토퍼 레이 FBI(연방수사국) 국장은 "중국 정부가 수백만명의 정보를 통제하는 데 틱톡을 이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텍사스, 조지아, 메릴랜드 등 19개 주정부가 정부 기기에서 틱톡의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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