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참가 용인 기업들 “용인시에 감사”

기사승인 2023. 01. 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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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양기일 엠피에스코리아 대표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여했던 용인지역 기업인들의 목소리다.

세계 3대 전자제품 박람회 중 하나인 CES는 가전제품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로봇 등 ICT 분야 최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공개해 각축을 벌이는 자리다.

시는 CES 참가 기업들을 위해 '용인시 공동관'을 마련하고, 전시회 부스 설치와 장치비용, 운송료 일부(편도), 통역 인력(1개사 1인)을 지원했다. 용인시 공동관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한 유레카존에 꾸려졌다.

CES 용인시 공동관에 참여한 기업은 속도 측정 센서를 활용한 야구 투구 연습 도구 '자이로스피드'를 개발한 마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어르신 돌봄 서비스 'AI 순이'를 개발해 용인 어르신 1500여 명에게 인지능력을 키워주는 등의 사업을 하는 디엔엑스, 그리고 친환경 다회용기 전용 식기세척기를 개발한 더그리트,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팩 등을 개발한 엠피에스코리아 등 4개사다.

용인시는 오는 4월 싱가포르 국제 식품 박람회와 8월 추계 라스베이거스 소비재전, 중남미 시장개척단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물밑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관련해 올해 처음 도입되는 사업 중 용인시가 기업 지원을 위해 공들여 도입한 '수출 인턴'이 눈길을 끈다. 수출 인턴은 관내 무역 관련 전공 대학생을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전시회에 파견, 청년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특히 은퇴 수출 전문가를 활용한 수출 멘토링 지원, 시민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중소기업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 등 지난해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사업들도 이어진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기업들이 CES 무대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경쟁력이 있는 기술과 제품을 내놓고 많은 관심을 끈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용인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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