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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면담은 15일 UAE 확대 회담 직후 양국 정상 임석하에 체결된 중기부와 UAE 경제부 간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과 알 제요우디 UAE 무역부 장관은 각국 정상 간 순방을 양국 중소기업·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협력 확대의 기회로 삼고자 이번 면담을 진행했으며 작년 12월에도 영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양자면담에서는 UAE가 탈석유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중점 추진 중인 '기업가형 국가 2.0((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 관련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기업가형 국가 2.0은 2030년까지 8000개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0개의 유니콘 기업이 UAE에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가형 국가 2.0에는 다양한 민관협력 방식의 기업육성 프로그램과 외국 기업의 UAE 진출을 돕는 사업 등이 포함돼 있어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기부는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자고 제안했으며 한국의 모태펀드 기관(한국벤처투자와)과 UAE 국부펀드 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력 확대도 요청했다.
이 장관은 "스타트업 육성 경험이 풍부한 중기부가 기업가형 국가 2.0의 파트너가 된다면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와 상호 투자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중동 지역은 고유가 상황에서 자금력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중동 지역에서 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