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참여자치위원회 시민위원 경쟁률 6.49대1 성황

기사승인 2023. 01. 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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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 아산시 참여자치위원회 결재
박경귀 아산시장이 1호 결재 안건인 '참여자치위원회 설치 및 운영계획'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 참여자치위원회 제1기 시민위원 공모에 780여 명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26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경귀 시장의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아산시참여자치위원회'가 정식 출범에 앞서 제1기 시민위원 120명을 선발하는 공개모집에서 이 같은 인원이 지원해 6.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기 시민위원은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모집 기간에 779명이 지원했다. 성별로 남성 483명(62%), 여성 296명(38%)으로 남성 지원자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54명(32.6%)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238명(30.6%), 40대 151명(19.4%) 순으로 40~60대 중장년층의 관심이 높았다.

분과별로는 박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문화관광 분야에 전체 신청자의 21.1%인 164명이 지원했다.

시는 신청 기본요건인 '아산시 관내 거주자' 여부와 '1인 1분과 신청 원칙'에 따른 중복 신청자 유무를 확인한 뒤 최종 명단을 추려 추첨 전문기관에 의뢰해 무작위 전산 추첨을 진행한다.

시민위원 선정은 별다른 사항이 발생되지 않는 한 이번주 완료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제1기 아산시참여자치위원회의의 구심점이 될 시민위원 모집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는 참여자치위원회를 향한 시민들의 기대와 시정 참여 의지가 아닌가 싶다. 전국 최고의 자치모델로 만들어 그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제1기 아산시참여자치위원회'는 '하나가 아닌 둘 이상이 함께하는 참여자치 아산'의 의미를 담아 민선 8기 출범 222일째인 오는 2월 7일 출범식을 열고 정식 출범하게 된다.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될 120명의 시민위원을 주축으로 분야별 전문가 위원, 당연직 공무원 위원 등 217명이 12개 분과 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진정한 참여자치의 문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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