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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업황 회복 시 가파른 수익성 개선 전망”

“삼성전기, 업황 회복 시 가파른 수익성 개선 전망”

기사승인 2023. 01. 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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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선제적인 가동률 조정으로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재고를 40일 초반으로 유지하고 있는 만큼, 업황 회복 시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삼성전기 주가는 MLCC 업황의 '정상화(재고 정상화)' 기대감으로 1차 상승했다"면서 "2차 상승을 위해서는 MLCC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가시화 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기의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컴포넌트 사업부 내 42% 추정)과 전장용 MLCC 공급 비중 증가를 통한 믹스 개선 효과를 통해 수익성 회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올 1분기 MLCC 가격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하고 출하량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가동률은 전분기 59% 대비 상승한 63%를 예상하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5.3%로의 소폭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패키지가판(BGA)의 본격적인 P(가격), Q(물량) 감소로 인한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부진(전분기 대비 57.0% 감소)이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광학통신사업부 또한 전략거래선향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에 전사 영업이익 기준 전분기 대비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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