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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횡재세 내야 할 사람은 이재명… 대장동 설계·결재”

성일종 “횡재세 내야 할 사람은 이재명… 대장동 설계·결재”

기사승인 2023. 01. 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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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성일종 정책위의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난방비 급등으로 큰 실적을 올리고 있는 에너지 기업에게 '횡재세'를 매기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장에 대해 "시장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비판했다.

성 의장은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세계적인 석유 메이저 회사에는 횡재세를 부과할 수 있지만, 국제시장에서 (원유를) 구매해 생산·영업을 하는 우리 기업은 원가가 시장가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에너지 호황이면 정유사가 횡재세를 내고, 반도체가 호황이면 반도체 회사가 횡재세를 내야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성 의장은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당시 대장동 일당과 결탁해 거둬들인 1조원에 가까운 대장동·백현동 개발이익을 횡재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런 횡재를 하도록 설계하고 결재한 사람에게 횡재세를 물려야 한다"고 직격했다.

성 의장은 "자신의 횡재를 감추고자 말로 국민을 기만하는 잘못된 정치를 그만두라"며 "횡재세를 내야 할 사람은 바로 이재명 대표"라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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