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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현역 의원 중 안철수 지지자 없어…본인 리더십 고민해야”

김기현 “현역 의원 중 안철수 지지자 없어…본인 리더십 고민해야”

기사승인 2023. 01. 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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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특정 후보 지지한다면 김기현 지지할 것"
"이재명이 무죄면 교도소에 남아있을 죄수 없을 것"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는 김기현 의원<YONHAP NO-2434>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9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 앞 안 카페에서 열린 '김기현과 함께 새로운 미래' -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연합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30일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당내 현역의원들 중 안 의원을 지지한다는 사람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며 "본인의 리더십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 28일 부천에서 연 자신의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두고 안 의원이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취지로 비판한 데 대해 "많은 분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게 리더십이지 자기 편 안 들어준다고 계속 딴지 걸어야 되겠나"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여전히 비판을 위한 비판, 발목잡기만 계속한다면 성공적인 모습으로 당에 안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이 요즘 사사건건 발목잡기를 하시는 것 같다"며 "비판을 위한 비판도 한 두 번이지 좀 과도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이 만약 안 의원을 지지한다면 변수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엔 "나 전 의원에게 제가 전화를 걸었는데 안 받았지만 문자 메시지로는 답장을 보내왔다"며 "지난 28일 행사장에서 나 전 의원을 만나 옆자리에 앉아 긴 시간 얘기를 나눴다. 서로 신뢰가 바탕이 된 사이이기 때문에 나 전 대표가 어떤 후보를 지지한다고 그러면 당연히 김기현을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수사가 총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엔 "이 대표가 무죄면 아마 대한민국에 있는 교도소에 남아 있을 죄수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 대표를 겨냥해 "권력을 가지고서 진실을 은폐하거나 허위사실을 관철시키려 하다가는 더 큰 낭패에 직면할 것"이라며 "지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하고 있는 모습을 민주당이 계속 호위무사처럼 옆에서 감싸고 하면 부패 괴변 정당이 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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