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구어2산단 R&D 시설 ‘경주e-모빌리티 연구단지’로 통합

기사승인 2023. 01. 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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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연구기관 조감도/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구어2산단 내 R&D 시설을 특성과 미래상을 반영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로 통합 선정했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미래 차 전환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연구기관 3곳이 내년 10월까지 차례로 건립됨에 따라 단지 이미지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하고 시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통합명칭 공모를 진행했다.

명칭 공모는 지난 11일부터 1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총 146건이 접수됐다.

1차 자체 심사를 거쳐 10건이 후보로 선정됐으며, 2차로 명칭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는 e모빌리티 기술을 연구하는 전문단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경주 모빌리티 연구단지 △경주 e-테크노밸리, 장려상은 △경주 미래 차 연구단지 △경주 M-Plex가 각각 선정됐다.

현재 시는 구어2 산업단지 1404번지(25,949㎡) 내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시는 오는 3월 예정인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준공식에 앞서 기업인들의 편의와 주민 홍보를 위해 국도 7호선 표지판과 안내판에 센터 명칭을 표시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향후 시는 구어2산단 내 R&D 3곳 시설이 모두 들어서면 급격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 속에서 관련 기업들이 고민해야 할 과제들이 거점 센터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명칭 선정을 계기로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가 지역 미래 차 혁신산업 벨트를 이끄는 신 성장 엔진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기관과 지원기관을 유치해 경주가 과학이 있는 도시, 미래가 있는 도시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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