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반려동물 의료비 문제 해소하는 펫보험 잇따라 선보여…보험사별 꼼꼼히 살펴야

반려동물 의료비 문제 해소하는 펫보험 잇따라 선보여…보험사별 꼼꼼히 살펴야

기사승인 2023. 02. 01. 11: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23123
/게티이미지뱅크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겪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의료비 문제다. 지난해 기준 전체 반려동물 시장 중 의료관련 시장은 41.8%를 차지하며 제일 큰 시장을 형성했다. 사람들과 달리 반려동물들은 실비보험이 없다. 치료비 자체가 큰 부담일 수밖에 없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반려동물 전용 실손의료비 보험 서비스 펫보험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팻보험의 보험료는 3년 또는 5년 단위로 갱신 여부와 견종, 나이, 성별, 중성화 여부, 특약 추가 유무 등에 따라 보험사별로 달라진다. 만약 병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다면 가입이 거절되거나 제한될 수 있을 수 있다.

팻보험 가입시 면책기간과 보장범위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면책기간은 가입 후 일정 기간 동안 보상되지 않는 기간으로 일반적으로 30일 이후 또는 1년이후부터 보장 된다. 보험사별로 만 8세 또는 만 10세까지 나이 제한이 있으니 나이제한 유무도 살펴봐야 한다.

보험사별 특약으로 의료비 외에 장례비 지원 여부도 살펴야 한다.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손해를 끼쳤을 때의 보장여부와 배상책임한도도 확인해야 한다.

회사별 연간 보장한도가 정해져 있다. 보장비율은 통원,입원,수술비용 중 50%, 70%, 80% 환급받을 수 있는 세가지 종류가 있다. 자기부담금도 확인해야 한다. 병원 치료시 마다 본인이 부담해야하는 금액이 회사별로 다르다.

이 밖에 할인혜택 확인도 필요하다. 등록시 할인, 유기견 입양시 할인, 2마리 이상 여러마리 양육시 다펫할인 등이 있다.

김학영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본부장은 "애완견 대상 펫보험은 세계 최초로 1924년 스웨덴에서 처음 만들어져 2017년 기준 스웨덴 40%이상, 영국 25% 이상, 독일 15%, 미국 10%, 일본 2~3%가 반려동물 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보험사에서 공통으로 보상하지 않는 사유와 질병들을 체크해야 한다"며 "선천적, 유전적 질환, 임신 및 출산, 미용, 중성화, 한의학, 안락사 비용은 보상하지 않으니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