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1일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50% 축소된 규모에서 집행할 계획"이라며 "현재로선 추가적인 투자 감축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규모는 지난 2019년 설비투자(CAPEX) 규모와 비슷한 규모"라며 "지금 당사 팹(Fab) 규모에 맞는 필수적인 인프라 투자를 고려하면 이미 적정 수준으로 축소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기본 투자 계획은 시장 상황 변경을 반영하기 때문에 그와 같은 변화가 현재로는 변동이 없어서 현재까지는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라며 "큰 규모의 투자 축소로 볼 수 있지만 올해부터 수요 증가하는 DDR5, HBM 3세대 등 향후 고객 수요에 맞춰서 공급하도록 만반의 준비 다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