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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5.2%↑…공공요금 인상에 석달만에 상승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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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3. 02. 02. 08:33

통계청,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계량기 연합사진
사진=연합
지난달 물가가 5% 넘게 오르며 3개월 만에 다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전기·가스·수도 물가가 치솟으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린 영향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년=100)로 전년 대비 5.2% 올랐다. 전월(5.0%)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0.2%포인트 확대됐다. 물가 상승 폭이 전월보다 확대된 것은 작년 10월 이후 3개월만이다.

품목별로 보면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에 전기·가스·수도가 1년 전보다 28.3% 급증했다. 이에 전체 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기·가스·수도의 기여도는 0.94%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작년 7월에는 0.49%포인트, 10월은 0.77%포인트를 기록한 바 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월 물가가 전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된 데는 전기료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며 "전기·수도·가스의 (전체 물가) 기여도가 전기료 상승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0.17%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공업제품은 6.0% 올랐다. 석유류가 5.0% 올랐지만 상승률은 전월(6.8%)보다 둔화했다. 가공식품 상승률은 10.3%로 전월과 같았다.

농축수산물은 1.1% 올랐다. 농산물이 0.2% 하락했고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0.6%, 7.8% 올랐다.

개인서비스 전년보다 5.9%오르며 전월(6.0%)보다 상승률이 둔화됐다. 외식이 7.7%, 외식외 개인서비스가 4.5%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5.0% 올라 전월(4.8%)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1% 상승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6.1% 올랐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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