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달 500여명 참여...지역대표 특산물 ‘치즈’ 답례품 선호

기사승인 2023. 02. 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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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한 달 575명에 7700만원 성과, 심 민 군수 도민·출향인 등에 홍보대사'앞장'
치즈·요거트 등 차별화된 답례품에 기부자 53% 선호, SNS 등 홍보'한 몫'
임실 날개 단
임실군이 대표특산품인 치즈 답례품 등의 인기에 힘입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 만에 500여명에 7000만원이 넘는 모금 성과를 기록했다./제공 =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 만에 500여명에 7000만원이 넘는 모금 성과를 기록했다.

2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총 575명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했으며, 기부액은 7700만원에 달했다. 이중 500만원 기부자 4명, 90% 이상이 세액공제 한도액인 10만원 선이다.

기부한도액인 500만원을 기탁한 고액 기부자는 본인이나 가족이 임실이 고향인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장과 ㈜푸드조아 양인철 대표, 남양하우징 박덕순 대표, 익명 기부자 1명이다.

기부자들의 53%는 답례품으로 지역 대표 특산품인 치즈 답례품을 선호했다.

심 민 군수와 공직자, 지역주민 등이 앞장서서 향우와 출향인사, 지역주민 등 관계인구와의 유대를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정책 홍보에 적극 나섰다.

심 민 군수는 지난달 9일 도내를 비롯한 16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도민 및 출향인들의 고향사랑기부 동참을 독려하는 등 사실상 홍보대사 역할로 임실 기부 홍보를 진두지휘했다.

여기에 임실군청 공식채널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임실엔TV 유튜브 등 SNS를 통한 임실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리는 고향사랑기부 홍보도 한몫하고 있다.

군은 SNS 채널을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 4행시 이벤트와 함께 임실군 답례품을 소개하는 신규코너를 신설하는 등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마음이 임실에 사는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고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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