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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상민 탄핵안’ 추진 여부 결정 못 해… “좀 더 의견 수렴해 결론”

민주, ‘이상민 탄핵안’ 추진 여부 결정 못 해… “좀 더 의견 수렴해 결론”

기사승인 2023. 02. 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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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의견 많지 않아… 방식·과정에 대해 설명 필요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이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추진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민주당은 2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이 장관 탄핵소추안의 당론 발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이후 기자들을 만나 "이 장관 탄핵에 관련해서 (의원들이) 지도부에 일임을 해 주셨다"며 "다만 관련해서 더 많은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의견 수렴을 해서 결론을 내리겠다고 오늘 의총에서 마무리를 지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 장관 탄핵 추진 자체와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많지 않았다면서 "이 장관의 탄핵에 대해서는 모든 의원들이 필요하다라고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방식이나 과정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더 설명을 들어야 되는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설명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향후 추가적으로 의총을 여는 등의 방식으로 당내 의견을 더 모은 뒤 다음 주 본회의 전에는 결론을 낸다는 방침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의총이 탄핵과 관련한 의견 수렴의 최종 단계가 될 것 같다"며 "조금은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안에 좀 더 많은 의원들이 충분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민주주의가 가야 할 방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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