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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가상결제 페이코인, 서비스 종료…상폐 위험도

다날 가상결제 페이코인, 서비스 종료…상폐 위험도

기사승인 2023. 02. 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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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인 서비스 종료
페이코인 홈페이지.
다날의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인의 서비스가 종료됐다. 페이코인은 코인거래소에서도 상장 폐지될 위험에 처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코인 운영사인 페이프로토콜은 전날 오후 6시부터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달 6일 페이프로토콜이 특정금융정보법상 신고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사유로 변경신고를 수리하지 않았다. 페이프로토콜은 결제 서비스 중단을 막기 위해 지난 달 26일 금융정보분석원(FIU)의 페이프로토콜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신고의 불수리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서울행정법원에서 각하됐다.

서비스 종료와 함께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페이코인도 상장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페이코인이 상장된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인데, 국내 5대 거래소로 이뤄진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닥사)는 페이코인에 대해 6일까지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페이코인은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신고서를 다시 제출하기 위한 은행의 실명인증 입출금계정 발급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변경 신고를 완료하고 결제서비스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결제 솔루션 제공업체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개발한 페이코인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온·오프라인 가맹점이 15만개, 가입자는 35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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