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소상공인 지역신보서 23조 규모 보증 공급…신규보증 보증료율 0.2%포인트 감면

소상공인 지역신보서 23조 규모 보증 공급…신규보증 보증료율 0.2%포인트 감면

기사승인 2023. 02. 07. 10: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보중앙회, 중신용자 1조 규모 중신용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통해 지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7일 서울 목동에 있는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2023년 핵심미션 공동연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1월 13일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성과 중심의 업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핵심 미션제'를 도입하고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이를 산하 공공기관까지 확대, 기관별 핵심 추진과제와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신보중앙회의 올해 핵심미션의 키워드는 △적극적 보증지원 △중신용자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시행 △비대면 보증 서비스 확대다.

신보중앙회는 우선 적극적 보증지원을 통한 복합위기 장기화 극복·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지역신보의 보증잔액은 2019년 22조원에서 지난해 46조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46조8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신보를 통해 신규보증 10조원를 포함, 23조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며 신규보증에는 중신용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1조원, 재창업 특례보증, 희망플러스 특례보증 등 정부주도 특례보증 2조2700억원과 재단 자체사업보증 6조7300억원이 포함됐다.

기준금리 상승 등에 따른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 인하(중신용 특례보증의 경우 신용대출보다 1~2% 인하)상품을 개발하고 신규보증에 대한 보증료율을 일괄 0.2%포인트 감면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중신용자는 1조원 규모의 중신용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해 지원한다. 이번 특례보증의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신용(개인신용평점 710~839점)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사업자당 최대 3000만원 한도로 보증비율 상향(85%→95%), 대출금리 우대, 보증료율 우대(0.5%포인트) 혜택을 적용한다.

또 지역신보 자체 앱을 구축·운영해 지자체 자금을 연계하고 고객 접점 보증 프로세스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범용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최대34종의 행정자료 간편제출, 분할상환 전자약정 서비스 등을 제공해 자체 앱 이용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은행 앱 기반의 비대면 보증 연계은행을 확대하고 비대면 보증의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온라인 매출정보 수집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신보중앙회장은 "올해에도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주요 특례보증 시행 등을 통해 현장의 보증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사고율과 대위변제율 등 급격히 증가할 수 있는 보증리스크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