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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증장애인 취업경험 제공…인턴 24명 선발

서울시, 중증장애인 취업경험 제공…인턴 24명 선발

기사승인 2023. 02.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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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이상 서울시 등록 중증장애인 대상
9~22일 모집…다음 달 2일 최종 선발
서울시청
서울시청 /박성일기자
서울시가 '2023년 중증장애인 인턴제' 참여자를 모집한다.

중증장애인 인턴제는 중증장애인에게 취업 경험과 맞춤식 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5년 최초 시행됐다. 중증장애인 인턴제에 참여한 장애인은 현재까지 총 196명이며 이 중 7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소외받는 장애인을 위해 9일부터 22일까지 중증장애인 24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중증장애인은 다음 달 6일부터 12월 29일까지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등 장애인 관련기관에서 인턴근무를 진행한다. 인턴은 사업기획부터 회계관리까지 업무 전반을 경험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서울시 등록 중증장애인으로 장애인복지시설과 장애인단체 등에서 만 1년 이상 상근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없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인턴 모집요강과 채용기관을 확인한 뒤 근무를 희망하는 기관에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채용기관에서 서류와 면접 심사 후 적격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결과는 다음 달 2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사전교육을 받은 후 업무 현장에 투입되며 월 급여는 주 40시간 근무 기준 약 220만원(세전, 4대보험 가입)을 받을 수 있다.

경자인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일하고자 하는 의지와 역량은 충분하지만 업무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취업시장에서 소외되는 장애인이 많다"며 "시는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통해 장애당사자가 경제적 자립과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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