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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입성하는 오아시스 “국내 신선식품 리딩 기업 도약”

코스닥 입성하는 오아시스 “국내 신선식품 리딩 기업 도약”

기사승인 2023. 02. 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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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 직소싱 네트워크, 합포장 등 경쟁력
전국 서비스 확대하고 퀵 커머스 등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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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형 오아시스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안소연 기자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오아시스는 흑자내는 독자적 물류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존 비즈니스 확대 및 신사업 진출을 통해 국내 신선식품 이커머스 리딩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입장이다.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오아시스는 이번 상장에서 523만6000여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희망공모밴드는 3만500~3만9500원이며,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2068억 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날까지 수요예측 진행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4~15일 일반공모청약을 거쳐 오는 23일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오아시스는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이후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열고 2018년 8월 온라인 플랫폼 오아시스마켓 운영을 바탕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지속 성장의 요인으로 'PB상품' '직소싱 네트워크' '합포장 구조의 물류센터' '독자적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루트'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 등을 꼽았다.

오아시스의 핵심 상품인 PB상품은 전체 매출액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직매입 유통구조를 구축해 유통마진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합포장 구조를 갖춘 물류센터에서는 냉동·냉장·상온 제품을 한 박스에 담는 방식을 적용해 포장비를 3분의 1 이상 절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회원 수는 약 130만 명으로 연평균 55.8%씩 증가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KT알파, KT 기가지니, 홈앤쇼핑, 케이뱅크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온라인몰 구축 및 새벽배송 대행, 신규 서비스 출시 등 기업별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업 기업을 확대해 큰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신규 회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현재 수도권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서비스로 확대하기 위해 지방 거점 물류센터 및 오프라인 매장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IT 기술력과 독보적 물류센터 및 오프라인 매장을 바탕으로 라이브 커머스와 퀵 커머스 등 신규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안정적인 수익과 지속적인 성장을 동시에 가져가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오아시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신규 비즈니스 진출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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