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정보보호·법무 분야 지원
이르면 8월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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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부에 따르면 수은은 지난 1월 10일 '지능형 챗봇 구축'을 위한 입찰을 공고한 뒤 이달 계약을 완료했다. 현재 '인사' 업무에 국한된 챗봇의 업무 범위를 자금세탁방지와 IT, 예산, 정보보호, 법무 등으로 확장하는 내용이 골자다. 챗봇 적용 기술도 '규칙 기반'에서 '인공지능 학습 기반'으로 고도화된다. 가령 텍스트를 통해 '휴가원 처리' 등을 입력하면 챗봇이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 해답을 제시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수은은 자연어로 대화할 수 있는 챗봇 엔진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반 기계학습을 통한 대화 답변 모델 조성, 집약 지식 기반 시나리오·대화 구축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기존 업무시스템인 회의실 조회·예약, 정보보호 해제 권한 신청, 원격근무 관리 등을 챗봇과 연계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수은은 이르면 오는 8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기존 운영 챗봇의 업무 범위를 확장하고, 자연어를 이해하는 똑똑한 업무지원용 지능형 챗봇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내부직원용 업무지원 챗봇을 구축하면 단순하고 반복적인 응대 업무를 통해 발생하는 행원들의 시간과 노력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