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중기부, 산업부와 지역산업 육성·기업 지원에 7천억 투입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227010015178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2. 27. 14:00

중기부, 산업부와 '2023년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조주현 중기부 차관,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비수도권 14개 시·도 경제담당 부단체장 등을 위원으로 하는 '2023년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기부와 산업부는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에 총 6건의 안건을 상정해 지역주력산업 개편안(중기부), 2023년 지역산업진흥계획(중기부), 2023년 지역사업추진계획(산업부) 등 3건을 심의·의결했으며 지역혁신클러스터 활성화방안 추진현황과 계획(산업부), 산업단지 관리제도 혁신방향과 향후계획(산업부), 지역 투자프로젝트 지원 현황과 건의사항 검토(산업부) 등 3건의 안건 보고를 진행했다.

중기부와 지방정부는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함께 추진한 ①호 안건 '지역주력산업 개편안과 추진방향'을 확정하고 관련 전후방 산업분야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사업화 등에 2864억원을 집중 투입하는 ②호 안건 '2023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의결했다.

지역주력산업 개편과 추진방향은 14개 시·도의 정책환경 변화와 범국가적인 전략기술을 반영해 기존 주력산업(48개)을 주축산업(41개)과 미래 신산업(19개)으로 구분하고 지원전략을 차별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신성장산업을 주축산업으로 육성하는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중기부는 2023년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라 이번에 개편된 지역주력산업 등을 위해 2864억원(정부 2049억원·지방비 815억원)을 투입해 3623명의 신규 고용과 8215억원의 사업화 매출 창출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주도의 지역경제 성장 모델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 자율성을 확대하고 소외 없는 기업지원을 위해 시·군·구 연고산업 지원대상을 총 132개 기초지자체로 한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지방정부는 2023년 지역사업추진계획 의결을 통해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등 4개 사업에 올해 총 4232억원(국비 2854억원·지방비 1378억원)을 투입하기로 확정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이번에 의결된 안건은 중기부가 작년 10월부터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지역혁신기관 기업들과 소통하며 중앙과 지방이 함께 만든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난 16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지역주력산업 개편·육성방향을 포함해 오늘 논의된 내용이 지역에서 착근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방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2023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을 28일 공고하고 지원기업(기관)을 모집한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