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는 지난달 28일 약 3조8000억원 규모의 테스라향 양극재 공급을 체결했다. 해당 공급 계약을 통해 내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 하이니켈 NCMA 양극재를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공급할 예정이다.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엘앤에프는 테슬라향 양극재를 현재 증설을 진행중인 구지 3공장과 보유 설비 일부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며 "해당 물량은 테슬라 네바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4680 배터리에 사용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들은 "에앨에프의 24E와 25E 양극재 CAPA 추정치 22만톤과 37만톤을 고려할 경우 연간 3,3만톤의 공급 물량이 큰 규모는 아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테슬라의 주요 양극재 공급사로 선정되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테슬라는 네바다 공장 배터리 생산능력의 가파른 증설(100GWh 목표)을 진행중"이라며 "장기적으로 1000GWh의 배터리 생산능력 확보를 계획 중이기에 엘앤에프의 테슬라 직납 물량은 추후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