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수요 확대로 인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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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이날 '물가 여건 변화·주요 리스크 점검'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물가는 향후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여건 변화를 감안할 때 둔화 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유가의 경우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등에 따른 수요 확대와 러시아 감산 등 공급 차질 때문이다. 공공요금 부문 역시 인상 폭과 시기가 분명하지는 않지만, 전기·도시가스 요금이 연내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가스 회사의 누적된 원가 상승 부담을 고려하면, 요금 인상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와 공공요금 상승 폭이 커지면, 생산 원가 상승을 거쳐 재화·서비스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근원물가(에너지·식료품 물가 제외)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송상윤 한은 물가동향팀장은 "물가 둔화 속도와 관련된 리스크(위험) 요인이 적지 않은 만큼, 앞으로 물가 둔화 흐름이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중앙은행의 정책 대응에 따라서도 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정교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