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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레시피 기업에 80억 투자…스마트 키친 강화

LG전자, 美 레시피 기업에 80억 투자…스마트 키친 강화

기사승인 2023. 03. 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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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의 '씽큐 레시피'./제공=LG전자
LG전자가 최근 미국 유명 레시피 업체이자 협력사인 사이드셰프에 투자를 단행했다. 자사의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의 스마트 키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사이드셰프의 시리즈 B 펀딩에 참여해 약 600만 달러(한화 78억 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사이드셰프의 지분 약 13%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선다. 현재 1대 주주는 창업자인 케빈 유 사이드 셰프 CEO이다.

이번 투자는 보다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 키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단행된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셰프는 다양한 요리 조리법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미국 벤처기업으로 1만8000여 개의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LG 씽큐 앱을 통해 스마트 키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인스타뷰 오븐과 전자레인지 등에 LG 씽큐 앱을 연동하고 씽큐 레시피의 원격 전송 기능을 이용하면 별도의 온도와 시간을 설정할 필요가 없는 편리한 요리가 가능하다.

특히 세계 최대 스마트 키친 시장인 미국에서 스마트 키친 서비스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사이드셰프를 비롯한 현지 주요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최근에는 스마트 키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 '씽큐 레시피'를 미국에서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사이드셰프의 레시피 등 음식 관련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LG 디오스 광파오븐 등 제품을 통해 스마트 키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 씽큐 앱에서 광파오븐의 레시피 기능을 선택하면 명절 요리, 아이들 간식, 홈 브런치, 빵·과자, 등 테마별 요리법을 확인할 수 있다. 요리 재료를 넣고 스마트폰에서 '오븐에 전송'을 누르면 광파오븐이 알아서 최적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 편리한 조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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