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연구원은 "전일 공시를 통해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에스엠 지분 35.0%를 주당 15만원에 7일부터 26일까지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양사가 기보유한 에스엠 지분은 각각 3.28%, 1.63%로 공개매수 성공시 최종적으로 각각 20.78%, 19.13%를 확보하게 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0%에 달하는 에스엠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며, 궁극적으로 카카오엔터의 연결종속회사로의 편입도 고려할 만한 사항"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동사 엔터사업은 멜론을 제외하면 웹툰, K팝, 드라마 모두 글로벌 확장에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라며 "웹툰은 일본 및 한국 시장은 수익성 확보 기조를 유지하되, 미국 시장만큼은 공격적인 마케팅 및 신작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에스엠 인수전 등판으로 카카오엔터 IPO(기업공개)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점화되었다"며 "상반기 카카오톡 개편도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 고성장 재개 기대감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