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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13일 김기현 지도부와 용산서 만찬…당정 ‘원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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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 기자

승인 : 2023. 03. 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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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정무수석 "국정운영에서 당이 중요한 한 축 돼야"
김기현 "윤대통령 곤란했어…정당 리더십 제대로 세울 것"
[포토] 윤석열 대통령 축하 난 전달받는 김기현 신임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해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고 있다./이병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로 선출된 국민의힘 지도부와 상견례를 겸한 만찬 회동을 한다. 여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감하면서 고위 당정 협의회도 이르면 다음 주부터 재개되는 등 당정 협조 체제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기현 신임 당대표를 만나 윤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하며 윤 대통령과 김 대표가 다음 주 만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김 대표를 접견한 뒤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만 국정운영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당이 중요한 한 축이 돼야 한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당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으니, 그 기반을 늘려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두 축으로 잘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대표 역시 "당이 정비가 안 돼 있어 대통령께서 일하는 데 곤란한 점이 많이 발생했다"며 "그런 것을 다 제거하고 국회나 정당 문제를 안정적으로 조치하면서 리더십을 제대로 세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당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그간 멈춰있던 고위 당정 협의회도 이르면 다음 주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강조해 온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중심으로 여러 현안에 대해 당정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과 김 대표 간 정례 회동이 신설되는 방안도 거론된다. 과거 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은 당 총재로서 여당 대표로부터 매주 한 차례 청와대에서 당무 보고를 받고 현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지도부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지도부 임무는 내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며 "우리 당 지도부는 지금 이 순간부터 1분 1초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총선 준비에 나서야겠다"강조했다.

또 "정치는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해결하는 것으로 민생이 제일 중요하다"며 민생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물가, 일자리, 집값, 수출 등 모든 경제 지표들이 그간 좋지 않았다"면서 "잘못된 정책을 펴면 그 후유증이 2-3년 가는데, 문재인 정권이 남겼던 반민생 반경제법이 윤석열 정부의 민생법을 발목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총선 경쟁 전략에 대해 "민주당이 경제를 쇠퇴시켜 민간기업 투자 저해했다"면서 "우리는 기업 투자 활성화 위해 장막을 걷어내고, 민간 기업 활성화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나라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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