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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홍매화 사진 대회 개막...덕문스님 “자연은 언제나 감동 줘”

화엄사, 홍매화 사진 대회 개막...덕문스님 “자연은 언제나 감동 줘”

기사승인 2023. 03. 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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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백일장 행사도 이날 함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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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화엄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는 전날 제3회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대회(콘테스트)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로 제1회 대회인 청소년 백일장 행사도 화엄사 내 각황전과 원통전 앞마당에서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화엄사 사진 대회에서는 홍매화 풍경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이 곳을 찾은 사진작가는 물론 일반인과 홍매화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몰렸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청소년백일장도 전국에서 20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당일 현장에서 부여된 시제(詩題)를 주제로 홍매화와 화엄사, 그리고 지리산을 알리는 운문 부문의 글을 작성했다.

백일장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홍매화에게 바치는 작은음악회'가 경내에서 열려 산사를 찾은 대중을 즐겁게 만들었다.

덕문스님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자연은 언제나 소리 없이 찾아와 감동을 준다. 300년 넘게 봄을 알리는 꽃으로 우리 화엄사 도량을 장엄해주고 있는 홍매화에게 올해는 더 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홍매화 및 들매화 사진 대회는 오는 26일까지 화엄사 홈페이지에 사진을 업로드 해야 접수가 완료된다.

사진 수상작과 백일장 수상작 발표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화엄사 홈페이지와 BBS불교방송 뉴스를 통해 발표되고, 시상식은 5월 27일 '부처님 오신 날' 화엄사 각황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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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화엄사 각황전 앞에서 열린 제3회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개막식./제공=화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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