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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도발에 ..美 B-1B 폭격기 한반도 전개

北 미사일 도발에 ..美 B-1B 폭격기 한반도 전개

기사승인 2023. 03. 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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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억제 행동화 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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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이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측 F-35A 전투기와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 및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제공=국방부
북한이 도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군 전략 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를 찾아 대북 억제력을 과시했다.

국방부는 19일 "지난 3월 13일부터 시작된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FS·프리덤실드) 7일차에 B-1B 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해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미군 전략 폭격기 전개 하에 시행된 연합훈련으로 우리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미 공군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 상공에서 시행됐다"고 언급했다.

이번 미 공군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된 것은 지난 6일 연합공준훈련을 위해 B-52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온 지 2주만에 일어난 일로, B-1B 랜서가 한반도에 진입한 것은 북한 ICBM 도발 이틑날인 지난달 19일 이후 1개월 만이다.

앞서 북한은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평안북도 동창리는 지난해 12월 15일, 북한이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을 한 곳이다.

이번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은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이후 사흘만으로, 지난 13일 부터 23일 까지 진행 예정인 FS 연습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실제로 북한은 훈련 시기에 맞춰 지난 9일엔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 6발, 12일엔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 그리고 14일엔 KN-23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쏘는 등 최근 2~3일에 한번 꼴로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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