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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수출기업지원’ 에 35개 기업 선정

해수부, ‘수산수출기업지원’ 에 35개 기업 선정

기사승인 2023. 03. 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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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처에 따라 최대 2억2000만원 지원
해양수산부 사진=연합
/사진=연합
해양수산부는 세계적인 수산식품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수산식품 수출기업 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35개 수출기업을 최종 선택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출기업 바우처 사업은 내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된 2023년 수출기업 바우처 사업 모집에는 총 82개 기업이 신청했다. 선정된 35개 기업 중 15개는 연속 지원, 20개는 신규 지원을 받는 기업이다.

기업 선정은 해수부의 내부 평가로 진행됐으며 수출 실적과 사업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정된 기업은 규모와 수출 역량에 따라 초보바우처, 성장바우처, 고도화바우처 3단계로 분류된다. 초보바우처에 해당하는 10개 기업은 최근 3개년 평균 수출실적이 1만 달러 이상 50만 달러 미만으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초보바우처에 선정된 기업으로는 프레시지, 동화푸드, 서해수산푸드 등이 있다.

3개년 평균 수출실적이 50만 달러 이상 500만 달러 미만인 17개 성장바우처 기업은 최대 1억원을, 수출실적 500만 달러 이상의 고도화 바우처에 해당하는 8개 기업은 최대 2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성장바우처 기업에는 JNS글로벌, 유창종합식품, 갓바위식품 등이 선정됐으며 고도화바우처 기업에는 선일물산, 우진물산, 세화씨푸드 등이 포함됐다.

선정 기업들은 배정된 바우처 예산 내에서 △해외시장조사 △수출실무교육 △포장디자인 개발 △수출검사 △국제인증 취득 △상품개발 △온·오프라인 판촉 △미디어 홍보 등 18개 사업 분야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 최대 3~5년까지 연속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작년 수출 실적과 기업이 정산 및 집행을 성실하게 했는지 등을 전체적으로 판단해 일부 기업에 연속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기업 중 잠재 역량이 높은 11개 수출기업은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정된 기업이 포기하거나 사업 예산이 남았을 때 예비사업자가 추가 선정된다"며 "작년에도 일부 기업이 추가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박승준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세계적인 고물가 기조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무역 애로 해소와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선정된 기업들이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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