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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개입 의혹’ 천공, 경찰과 출석 일정 조율중

‘관저 개입 의혹’ 천공, 경찰과 출석 일정 조율중

기사승인 2023. 03. 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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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천공 측과 일정 조율중, 일자 확정 안돼"
한남동 관저
한남동 관저 /연합
경찰이 '대통령실 관저 이전 개입' 의혹 당사자인 천공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천공 측에서 출석 의사를 밝혀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구체적인 소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의혹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지인으로 알려진 천공이 지난해 3월 새 정부 출범 전 대통령 관저 이전을 위해 한남동 육군 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해당 의혹을 제기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을 지난해 12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어 지난달 3일에는 같은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 2곳을 추가 고발했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을 지난 1월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해당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국방부를 압수수색하고 출입자 기록 등을 확보했다.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당시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이 담긴 하드디스크도 전달받아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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